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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내가 목표로 했었던 군장병 공개 SW 해커톤에 선발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App 분야)
현재 해커톤이 진행 중 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관하여는 자세히는 말 못 하지만, 현재까지 내가 느꼈던 점을 나누려고 한다.
나는 팀에서 PM과 디자인 그리고 프런트 개발 프런트,백앤드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상 이러한 협업과 큰 프로젝트는 진행해본 적이 없기에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나름의 노력을 하며 팀을 이끄려고 하고 있다.
내가 해커톤을 시작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소통이다. 협업을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의 큰 계획을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우리 팀의 소통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시도를 했다.
1. 협업 툴 이용하기 (Notion, Slack, 카카오톡, Figma 등 현재 많이 쓰이는 협업 툴을 사용했다.)
2. 매일 최소 5분~10분간 음성으로 소통하기 (어제 나는 무엇을 했고, 오늘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내일 나는 무엇을 할 계획인지에 대해서 나누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진다.)
3. 주 1회 최소 30분간 음성으로 소통하기 (2번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프로젝트의 큰 계획을 보며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진다.)
4. 목표 설정하기 (이번 해커톤의 목표를 설정하고, 나만 알고 있는 게 아닌 팀원과 나눔으로써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5. 일정 나누기 (군 해커톤이라는 특성상 각자 부대마다 여건이 천차만별이다. 누구는 당직에... 누구는 훈련에... 참가하느라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Notion에 일정 space를 만들어 각자 일정을 공유했다.)
해커톤에서 나의 역할은 PM, front-end, back-end을 담당한다.
사실 이번 해커톤에 참여하기 전 나는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10/20이 최종 제출일이기에 시간도 넉넉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느꼈던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
1. 팀 빌딩 과정
2021 osam 해커톤은 총 200명의 참가자로 구성되어있으며 팀 빌딩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이 제출했던 개발 계획서를 가지고 팀 빌딩 게시판을 통해 팀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팀 빌딩 게시판에 있는 프로젝트 중 자신의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곳에 지원하여 팀을 구성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타 부대에 있는 친구와 같이 지원했기 때문에 2명이서 우리가 제출했던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아니면 다른 팀에 들어갈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일단 다른 팀들의 계획서를 보다 보니 우리 것도 할만하다고 생각되어 일단 우리 프로젝트도 팀 빌딩 게시판에서 모집하기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우리 프로젝트에 총 3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그중 2명의 지원자 분에게 개인 메일로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나는 메일을 주고받으며 팀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중간에 지원자 한분께서 다른 팀으로 가게 되어 잠시 멘털이 나갔었다. 이때 깨달은 점은 지원자 입장에서는 한 곳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관심 있는 여러 군데에 지원해볼 수 있겠고 나라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지원자 한분과 친구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팀을 꾸리게 되었다.
2. PM
PM은 Project Manager이다. 말 그대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이러한 협업과 프로젝트는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먼저 앞섰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득했었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경험이 있었던 현직에서 일하고 계신 사촌누나에게 장문의 메시지로 현재 나의 상황과 고민들에 대해 보냈다. 누나는 너무 친절하게도 다음날 전화하자 했고 누나와의 전화를 통해 자신감도 많이 얻고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할지 협업을 어떻게 해나 갈지에 대해서 감을 잡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렵다)
3. Notion, Slack, Figma 이게 뭔데?
나는 이 해커톤을 진행하기 전에는 Notion, Slack, Figma에 대해서 전혀 몰랐었다. 하지만 이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도 하며 익숙해지는 중에 있다. Notion은 프로젝트 같은 것을 진행할 때 일정이나 workflow를 잘 정리할 수 있는 툴이고 Slack은 카카오톡과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 툴이다. Figma는 ppt나 그림판의 web 버전이라고 생각되는데, 나는 Figma를 이용해 앱의 UI 구성을 짜고 있다. 사실 나는 디자인에 무지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긴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참고하며 감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개발은 시작도 안했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집중해서 성장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파이팅!
2021 SW 해커톤 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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