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전쯤 외삼촌이 선물해 주셨던 책인데 그땐 게을러서 읽지 않았고 이제야 읽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새가 알에서 나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듯이, 우리도 세계로 통하는 자신의 껍질을 부수는 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 자신과 싸워 가는 길은 참 좁고 힘들지만, 그 길에 집중하며 인생의 돛대를 세워야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
데미안은 에밀 싱클레어(주인공)의 유년시절부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여러 사건들을 경험하고 스스로 치열한 고민을 통해 답을 찾으려는 데미안의 모습을 보며 나는 어떠한가 생각하게 되었다. 힘든 일이나 고민들이 생겼을 때 그것의 답을 찾으려는 것이 아닌 회피하려는 모습이 아직은 많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이 생겼을 때 회피하지 않고 부딫히고 투쟁하는 내가 되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깨어있으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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